성경은 사실이다 2
|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

73 읽음

성경이 사실이라는 증거는 성경 속 과학적 사실뿐 아니라 성경 예언의 성취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종말까지 내다보시는 전지전능한 분이다. 그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이 성경이기에(벧후 1장 19~21절) 성경은 단지 과거의 역사만 아니라 장차 있을 일들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 예언들은 시대를 초월해 일점일획 틀림없이 이루어져 왔다.

성경 예언의 성취 1. 고레스에 대한 예언

기원전 6세기경, 페르시아 왕 고레스(키루스 2세)가 70년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켰다. 고레스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 국가의 왕임에도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루살렘 성전 건축까지 지원했다(스 1장 1~3절).

고레스의 이 같은 이례적인 행보의 바탕에는 성경 이사야서의 예언이 있었다. 고레스가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약 170년 전에 기록된 이사야서에는 그의 이름과 그가 할 일에 대해 예언된 말씀이 있었다.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줄 알게 하리라 ⋯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사 45장 1~3절, 13절

하나님께서는 고레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성경에 그의 이름과 할 일을 기록해 두셨다. 이러한 성경의 예언을 확인한 고레스는 두렵고 놀란 마음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고, 그후 자신의 할 일에 대해서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행한 것이다. 이처럼 성경 예언은 확실히 성취된다.

성경 예언의 성취 2. 세계 역사에 대한 예언

다니엘서에는 바벨론 이후 근동 지역에 일어날 나라들에 대한 예언이 있다.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단 8장 20~22절

다니엘 선지자가 하나님께로부터 이 예언을 들은 시점은 벨사살왕 집권기로, 바벨론 멸망 직전이었다(단 8장 1절). 그런데 성경은 바벨론 이후 일어날 메대·바사와 헬라의 역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헬라의 첫째 왕 이후 나라가 넷으로 나뉠 것이라고 했는데 이 일도 정확히 이루어졌다. 메대·바사를 정복한 헬라의 첫 번째 왕 알렉산더(알렉산드로스 대왕)가 사망한 후 그의 휘하에 있던 네 장군이 나라를 분할 통치 한 것이다. 이러한 예언 성취와 역사적 사실은 성경이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사실임을 뒷받침한다.

성경 예언의 성취 3. 예수님에 대한 예언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관한 구약의 예언도 모두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약 700년 전에 쓰인 이사야서에는 예수님이 행하시고 당하실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사 9장 1~2절

스불론과 납달리는 모두 갈릴리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하나님께서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시고 그곳 백성이 큰 빛을 본다는 예언대로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마 4장 12~16절).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 53장 2~5절

그리스도가 흠모할 만한 것 없는 모습으로 오셔서 멸시와 고난을 받으실 것이라는 예언대로, 예수님은 갖은 조롱과 핍박 속에 못과 창에 찔리셨고 채찍으로 맞으셨다(마 27장 26~30절, 요 19장 34절). 이어지는 구절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후의 상황도 예언되어 있다.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사 53장 9절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된다는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좌우편에는 두 강도가 있었다(마 27장 38절). 또한 예수님의 시신은 부자였던 아리마대 요셉의 묘실에 안치되었는데(마 27장 57~60절), 이는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된다는 예언 그대로다.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해서도 정확히 예언했다.

“⋯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 7장 14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미 5장 2절

근본이 상고, 태초인,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는 하나님이시다. 이 예언은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예언이다. 이러한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예수님께서는 처녀인 마리아의 몸을 통해, 정확하게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마 1장 18~23절, 2장 1~6절). 이처럼 일점일획도 틀림 없이 성취되는 성경의 예언은 성경이 하나님의 기록이며 사실임을 증거함과 동시에, 이 시대에 나타나실 재림 그리스도와 그를 통한 구원의 길까지 밝히 알려주는 구원의 길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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