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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와 구원의 역사

19019 읽음

성경은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를 창세기 6~8장에 걸쳐 매우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전무후무한 대홍수로 세상이 멸망했던 당시, 노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거대한 방주를 만들어 가족과 각종 짐승들을 태우고 함께 피신해 구원받았다. 성경은 지구상에 최후의 심판이 임하는 세상 끝이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 시대 인류가 노아 시대의 역사를 되새겨 보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 명하신 하나님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지구상에는 인구가 점점 늘어났다. 그럴수록 세상은 타락하고 죄악이 난무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이 악한 것을 보시고 세상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셨다.

아담의 10대손인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당대 유일한 의인이었다(창 6장 9절).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대홍수로 멸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시며 구원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르셨다. 잣나무로 방주를 만들게 하시고, 방주의 규격과 건조(建造) 방법까지 알려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완성된 노아의 방주는 길이 300규빗(약 137미터), 너비 50규빗(약 23미터), 높이 30규빗(약 14미터)의 거대한 직육면체 나무배였다.

노아 시대 대홍수와 구원의 역사

노아가 방주를 완성하자 하나님께서는 7일 후부터 40일 동안 밤낮으로 비를 내려 땅 위의 모든 것을 쓸어버리겠다고 하셨다. 또 노아에게 가족들과 각종 짐승을 데리고 방주로 들어가라고 명하셨다. 노아는 그 말씀대로 준행했고, 하나님께서는 방주의 문을 닫으셨다(창 7장 1~9절, 13~16절).

7일 후,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노아가 600세 되던 해 2월 17일의 일이었다. 비는 40일 동안 멈추지 않았고 온 지구상에 대홍수가 범람했다.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사람들까지, 육지에서 코로 호흡하며 사는 모든 생명체가 목숨을 잃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노아와 그의 일곱 가족, 방주에 들어간 짐승들만 살아남았다.

노아의 방주는 그해 7월 17일 아라라트산에 머물렀다. 약 두 달 반이 지난 10월 1일, 산들의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40일 후 노아는 정찰을 위해 까마귀를 보냈고, 7일 후에는 비둘기를 내보냈다. 이때 비둘기가 감람나무 새잎을 물고 와, 물이 어느 정도 걷혔다는 것을 짐작게 했다. 7일 후 다시 비둘기를 내보냈을 때 그 비둘기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듬해 1월 1일, 노아는 방주의 뚜껑을 열고 밖의 상황을 확인했다. 지면의 물이 빠져 있었다. 2월 27일 땅이 완전히 마르자 노아는 그의 가족과 짐승들을 방주에서 데리고 나왔다. 그들이 방주에 피신해 있었던 기간은 무려 1년이 넘었다.

노아는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고 가장 깨끗한 짐승과 새를 골라 번제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그 제물을 기쁘게 받으시고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자녀를 많이 낳아 번성하도록 복을 주셨다. 또한 홍수 이전에는 채소와 열매만 음식으로 주셨는데, 이제부터는 살아 움직이는 모든 동물도 먹도록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다시는 홍수로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시고 하늘에 무지개를 드리워 약속의 징표로 보여주셨다.

최후의 심판과 구원의 방주 ‘시온’

노아 시대 대홍수 사건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역사에 깊이 관여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동시에 인류에게 보내는 구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성경은 지구상에 임할 최후의 심판에 대해 여러 구절에 걸쳐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에 대해 예언하시며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4장 37~39절, 눅 17장 26~27절). 사도 베드로도 심판의 날에 대해 기록하면서 노아의 때 일어난 대홍수 사건을 상기시켰다(벧후 3장 3~13절). 노아 때의 역사가 마지막 때 일어날 일을 예언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지어 구원받았다. 이는 최후의 심판이 임하기 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영적 방주에 거함으로써 구원받을 것을 보여준 것이다. 성경은 재앙과 큰 멸망이 오기 전 도피해야 할 영적 방주가 ‘시온’이라고 증거한다.

“… 시온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앙과 큰 멸망으로 이르게 할 것임이니라” 렘 4장 5~6절

또한 각종 짐승이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 구원받았던 것처럼 말일에 민족들과 많은 이방이 시온에 모일 것이라 예언했다.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시온)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미 4장 1~2절

그렇다면 시온은 구체적으로 어디를 의미할까? 이사야 선지자는 시온이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곳이라고 예언했다.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 …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사 33장 20~24절

오늘날 하나님의 새 언약 절기를 온전히 지키는 교회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뿐이다. 미가 선지자의 예언과 같이 전 세계 수많은 민족이 하나님의 교회로 몰려와 새 언약의 진리를 배우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는 인류가 마지막 대재앙을 면하기 위해 반드시 알고 찾아가야 할 구원의 도피처, 시온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노아 시대 대홍수 사건에 대해 “믿음으로 노아가 하나님께서 아직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해 경고하셨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고 방주를 마련하여 자기 가족을 구원했다”고 기록했다(히 11장 7절). 이 시대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으로 시온에 거하는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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