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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신약 비교
| 옛 언약이 새 언약으로 변역됨

1713 읽음

성경은 크게 구약(舊約, 옛 언약)과 신약(新約, 새 언약)으로 나뉘어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께 축복과 구원받기를 원한다면 성경 속 약속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구약과 신약, 즉 옛 언약과 새 언약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한다.

옛 언약은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인 출애굽 당시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워주셨다. 새 언약은 약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세우셨다. 하나님의 언약은 곧 하나님의 율법(법)과도 같다(출 24:12, 34:28 참고). 그래서 성경에는 모세를 통해 세워진 옛 언약이 ‘모세의 율법’으로, 예수님을 통해 세워진 새 언약이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스 7:6, 행 13:39, 고전 9:21).

구약에서 신약으로 – 율법의 변역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은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넘어오면서 하나님의 모든 율법이 폐지되었다고 생각한다. 모세의 율법이 다 폐지되었으니 신약시대에는 지켜야 할 율법이 없고, 단순히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생각이다. 이는 성경의 가르침을 크게 오해한 것이다.

“…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 9:20~21

초대교회 당시 ‘율법’이라 하면 통상적으로 모세의 율법을 의미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자신이 모세의 율법 아래에는 있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는 있다고 증거했다. 신약시대에도 성도들이 지켜야 할 율법이 분명 존재한다는 뜻이다.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히 7:12

‘변역(變易)’이란 ‘변할 변, 바꿀 역’ 자로 ‘바뀐다’는 뜻이다.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바뀌면서 제사 직분이 바뀌었는데, 그때 율법이 폐지되어 사라졌다고 했는가? 아니다. 바뀌었다고 했다. 신약시대에도 변역된 율법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도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 5:17

예수님께서 오셔서 단순히 구약시대 모세의 율법을 폐지하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셨다고 했다. 예수님께서 완전하게 바꿔주신 새로운 법, 사도 바울도 준수했던 신약시대의 율법.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율법이며 곧 새 언약이다.

죄 사함의 은혜가 담긴 새 언약

옛 언약과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법은 지키지 않으면 그에 대한 형벌이 따른다. 옛 언약인 모세의 율법도 마찬가지다. 죄인을 정죄하는 법인 것이다. 하지만 새 언약은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을 지켜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그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셨다. 새 언약은 죄인을 용서해 주는 법으로, 그 안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담긴 것이다(렘 31:31~34).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 주께서 가라사대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 …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 … 내가 저희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저희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 8:7~12

옛 언약인 모세의 율법으로는 의롭다 함을 받을 사람이 없었다(롬 3:20, 갈 2:16). 사람으로서는 그 수많은 율법을 다 준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친히 이 땅에 오셔서, 누구든지 지키기만 하면 죄 사함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완전한 율법, 새 언약을 세우셨다. 이 새 언약의 핵심이 바로 유월절이다.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눅 22:15, 19~20

예수님께서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시며 잔, 즉 포도주를 가리켜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의 핵심이 바로 유월절임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지키는 유월절. 여기에는 인류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음의 고통을 감당하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이 담겨 있다. 그래서 사도들은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킬 때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전한다고 했다(고전 11:23~26). 누구든지 유월절을 지켜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새겨야지만 성경에 예언된 대로 ‘새 언약을 마음에 기록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렘 31:33). 새 언약의 핵심인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자는 결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다.

신약시대에 지켜야 할 그리스도의 율법

구약시대에는 옛 언약을 지키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었다면, 신약시대에는 새 언약을 지키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다(렘 11:4~5, 31:31~33). 그러므로 신약시대라고 해서 어떠한 율법도 지키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 곧 그리스도의 율법을 바로 알고 힘써 지켜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키는 본을 보여주셨다. 유월절을 예로 들면, 구약시대에는 어린양의 살과 피로 유월절을 지켰지만 신약시대에는 떡과 포도주로 지키게끔 가르치셨다(출 12:5~11, 마 26:17~28). 안식일도 구약시대에는 어린양을 번제로 드렸지만 신약시대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본을 보이셨다(민 28:9~10, 눅 4:16, 요 4:23~24). 예수님께서 지키고 본보이신 그리스도의 율법, 즉 새 언약을 옛 언약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옛 언약 새 언약
옛 언약 곧 옛 율법은 시내산에서 주셨고
(느 9:13-14, 출 20:1-20)
새 언약 곧 새 율법은 시온산에서 주심
(사 2:2-3, 미 4:1-2, 렘 31:31, 눅 22:7-20, 히 8:7-8 비교)
옛 언약의 제사 직분은 아론의 반차
(히 7:11-13)
새 언약의 제사 직분은 멜기세덱의 반차
(시 110:4, 히 7:14-21)
모세 율법은 땅에서 명하시고
(히 12:18-25)
그리스도의 율법은 하늘에서 명하심
(고전 9:21, 히 12:25)
옛 언약은 양 잡아 유월절 지키고
(출 12:5-11)
새 언약은 떡과 포도주로 유월절 지킴
(창 14:18-20, 눅 22:7-20)
옛 언약의 무교절은 7일 동안 무교병 먹음
(출 12:15)
새 언약의 무교절은 금식함으로 수난절 지킴
(마 9:14-15, 막 2:18-20)
옛 초실절 즉 칠칠절은 처음 익은 곡식을 요제로 드림
(레 23:10-11)
신약은 부활절 지킴
(눅 24:13-43, 고전 15:20)
칠칠절 끝날
(레 23:15-16)
오순절 성령 강림일
(행 2:1-4, 20:16, 고전 16:8)
나팔절 기도주간, 속죄일 통회기도, 초막절 7일 동안 성회
(레 23:24-36)
나팔절 기도주간, 속죄일 통회기도, 초막절 7일 동안 전도대회
(요 7:2, 14, 37-39)

하나님께서는 옛 언약을 시내산에서 영광 중에 장엄한 음성으로 발표하신 데 비해, 새 언약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조용히 세우셨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대다수 기독교인이 새 언약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고 중요성 또한 알지 못했다. 그러나 새 언약은 하늘에서 명하신 것이라고 하였다(히 12:25).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기록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에 들어가려면 예수님께서 세우시고 본보이신 법, 새 언약 곧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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